디센트 (The Descent)
감독 : 닐 마샬
출연 : 슈나 맥도널드/ 나탈리 잭슨 맨도자/ 알렉스 레이드/ 사스키아 멀더/ 노라-제인 눈/ 미안나 버링 외
2005년 / 영국 / 모험/공포/스릴러
개봉 : 2007.07.05
상영 시간 : 99분
"The Descent"는 닐 마샬 감독이 연출한 2005년 영화로, '둠스데이: 최후의 날', '헬보이' 리부트 등 다크호러, SF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닐 마샬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강렬한 공포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쏘우', '큐브'로 저예산 영화의 지평을 연 라이온스 게이트의 야심작입니다. 앞선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성적을 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주로 여성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배우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깊이 있고 설득력 있게 연기하여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니 누가 죽고 누가 살것인가를 아예 짐작을 할 수 없는 점이 더 좋았습니다. 보통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면 죽지 않으니까요.
과연 생존자는 누구인가.
"The Descent"의 이야기는 사라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어 그런 사라를 위로해주기 위해 친구들이 모여 동굴로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재미를 위해서 예정된 코스가 아닌 아직 탐험되지 않은 미지의 동굴로 향하게 되면서 이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게 되고, 동굴 내부에 고립되어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탐험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동굴 안에서 이들을 더욱 위협하는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었으며, 동굴에 서식하는 괴생물체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생존을 위해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캐릭터의 내면적인 갈등과 발전이 풍부하게 그려지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인상 깊었던 점
"The Descent"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서, 인간의 본성과 극한 상황에서의 심리적 변화를 탐구합니다. 출연진의 연기력이 뛰어나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발전이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닐 마샬 감독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포와 인간 심리의 복잡함을 잘 포착하여 동굴의 어두운 분위기와 공포스러운 괴물은 시각적으로도 큰 임팩트를 줍니다. 또한, 스토리의 예측 불가능성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을 죽이고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극한의 스릴과 공포를 경험하게 합니다. 결말에 반전이 있으므로 끝날 때까지 집중하시길.
결말에 대해 두가지 설이 있긴 한데 저는 새드 엔딩이 좋습니다. 언제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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